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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탁구잘치는법 예습과 복습이 중요

예습과 복습을 통해서 탁구를 조금더 잘치고 높은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탁우들은 이 대목에서 진지하게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수 많은 예습과 반복 연습이 레슨을 통하여 이루어지지만, 특정한 대상 플레이의 게임활용은 도무지 못하는 이들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실점을 두려워하고,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 구현이 자신없기에 기존의 숙달된 플레이만 수없이 반복하며 상승탁구로의 지향을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셰이크 중수 탁우들의 다수 그룹은 백핸드 블록이나 푸시에 강점을 보이곤 한다. 반면에 포어사이드로 넘겨져 오는 볼에 대하여 포어핸드로 공격하기 보다는 무심결에 백핸드로 처리하려는 경향을 늘 현장에서 자주 보게 된다.


구구단을 외우기 까지 수없이 반복암기 연습을 한 뒤로는 순식간에 곱셈이 가능해 지듯이 최초 접하던 레슨이나 고수로부터 전달된 대상기술의 첫 경험, 즉 예습은 이후 스스로의 노력에 따라 복습단계로 나가며 더 이상은 반복된 집중적 연습이 필요하지 않은 편안한 자신의 기술로 정착하게 된다.


다른 표현을 사용하여 말하면, 초보단계에서 포핸드롱과 백쇼트를 배운 탁구초보가 수많은 연습, 즉 복습을 통하여 수 백 번의 미스없는 랠리가 가능해지면 넘기는 횟수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진다. 즉 그 대상기술의 충분한 습득이 이루어졌다는 반증이다.



1. 예습한 기술이 있다면 집중적 복습이 필요없는 단계까지 나아가라


최종적으로 확인되는 것은 실전 게임에서의 활용력이다.


연습으로 3구 공격을 아주 많이 했다고 하여도 실전에서 막상 구사하지 못한다면 이는 충분히 숙련된 자신의 기술이 아닌 것이다. 이 때 득.실점 여부 만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자신의 부담없는 해당기술 구현이 이루어졌는가를 확인하라.


어떤 의미에서는 레슨이나 연습모드에서 아무리 많은 반복 연습을 하였다고 하여도 게임에서 구사를 하지 못한다면 실제 게임모드에서는 실제적인 예습도 하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다 할 것이다.


첫 예습 시점, 즉 게임에서 첫 구사 시에는 득점 보다 무수히 많은 실점으로 연결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때로 치명적 실점으로 게임 자체의 패배로 귀결되기도 한다. 그것이 두려워 시도하지 못하면 그 기술은 영원히 갖지못할 '다른 사람'의 것이다.


2. 거침없는 실점플레이의 반복은 실전의 활용능력으로 주어진다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 시도하는 대상 기술의 모든 경우에는 득점 보다는 실점을 많이 한다. 하지만 실점이 두려워 많은 반복연습, 즉 실점상황의 연출인 해당 플레이의 구사를 꺼려한다면 아무리 선진적인 고급기술일 지라도 나와는 무관한 '그림 속의 기술' 인 것이다.


드라이브를 처음 배운 이가 게임에서 실제로 구사할 때의 첫 경험을 생각하라. 힘차게 라켓을 휘두르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홈런볼을 양산하거나 아니면 아예 맞추지도 못할 것이다. 레슨과 달리 내게 알맞은 코스와 박자에 맞게 그리고 적당한 속도의 길이로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 첫경험 이후로도 수 없이 많은 실점을 하게 되면서 레슨과 연습량에 따라 실수도 줄어들며 득점으로 연결되는 즐거움도 이어지는 것이다.


3. 자신의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는 예.복습의 위력을 믿으라


앞선 글에 적어보았듯이 중수들의 특징으로는 대체적으로 전후진이 잘 안되며, 직선형 스윙궤적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그와 다르게 드라이브를 아예 못하거나 루프 드라이브 만의 편향된 구사 또는 특정 방향(포,백)의 강약이 눈에 드러나게 차이나는 것이다.


원인은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듯이, 상승탁구로 나아가는데 장애였던 자신의 약점 또는 미습득 기술에 대한 예습의 시도 포기이거나 반복된 실패 즉 실점이 무서워 구사를 더이상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통 말하는 5부 탁구, 즉 많은 중수탁우들은 상당히 많은 게임을 소화하고 그렇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예.복습을 통한 신기술의 습득이나 특화된 기술의 득점력을  높이는 노력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생탁현장을 그간 겪어본 탁친의 솔직한 판단이다.


너무도 당연하게 중수탈출을 이루어 상승탁구로 나아가는 비율은 그만큼 보기 드문 것이며, 탁구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하여 비효율적인 결실로 보여지는 것이다. 쉽게 접하는 생탁 고수격인 탁구장 최상위 그룹의 탁우들과 진지한 탁담을 나누어 보라. 또한 구력에 비하여 제법 예쁜 탁구품새를 갖춘 중하수 탁우들에게 게임과 연습량의 비중을 물어보면 눈에 띄게 연습의 비중이 많았음을 알게 될 것이다.


탁구가 어렵기는 하지만 더 배우기 어렵게 다가오는 이유는 대부분의 탁우들 스스로가 연습에의 시간 할애와 노력이 필요량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수많은 반복연습이 몸에 배인 연후에 결국은 연습이나 실전 구별없이 실점이 두렵지 않고 구사할 수 있게됨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고민하여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그리고 실전에서 거침없이 구사해보라! 

중수탈출의 꿈은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퍼온글